초등학교 2학년 저학년 학생들에게 ‘성과예절’에 대해서…아빠가해주는 성교육
저는 보통 저학년 학생들이나 전교생을 한자리에 모아 진행하는 집체식 성교육은 지양하는 편입니다. 다만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상황이거나 학교에서 성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는 경우에는 기꺼이 찾아갑니다.
이번 ‘전주자연초등학교’도 그런 사례였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학생들 사이에서 성적 호기심이 나타나고, 친구들끼리 성과 관련된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올바른 성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셨습니다. 저학년이라고 해서 무조건 이르다고 생각하기보다, 지금이 바른 가치관과 예절을 알려줄 가장 좋은 시기라는 점에 공감해 먼 길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2교시에 걸쳐 아이들과 함께 ‘성과 예절’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학교 교과서에서는 쉽게 다루지 않는 내용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고,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친구들의 그런 행동이 무슨 의미인지 또 자신이 했던 말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도록 했습니다.
교육이 끝난 뒤 뒤에서 참관하시던 담임선생님께서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좋아요!”
“학년 전체로 확대하면 좋겠어요.”
이어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이렇게 몰입하는 비결이 무엇인가요?”라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웃으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제 딸에게 이야기해 주던 방법 그대로 아이들에게 들려줬습니다.”
저는 오늘도 강사가 아닌 바른 성가치관을 알려주는 ‘아빠의 마음’으로 성교육을 진행했습니다.
- 성교육하는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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